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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세호협(蓋世豪俠)
제 2 집

겜플 Cafe 무협드라마 - G M D
http://cafe.gample.net/murimGMD

대본작업 : 모 카
자막제작 : 笑傲江湖

자객이다

- 뭐지?
- 고음양이 쳐들어왔나?

고음양이래!

어떡하지? 가보자..

어서 가자!

2공자, 어서 일어나요..
- 어서 일어나요! 어서..

한참 끗발이 오르는데왜 깨워?

- 흑의인이 왔어요
- 고음양이야

사람살려! 어서..

난 무기가 없어! 좀 기다려
나도 무기를 가져올께

사람살려! 사람살려

멈춰라

무공연마를 열심히 않더니
이게 무슨 꼴이냐?

진짜 고음양이었다면
모두 죽었을 거다

단비야!

거기서 뭐하냐? 나와라

비켜줘야 나가죠

왜 날 찾았죠?

의자 밑에 숨어서 뭐하냐?

- 실은 뭐 좀 찾을게 있어서..
- 닥쳐!

고음양의 상처가 거의 완쾌돼서
곧 궁창산을 습격할거라고 하니

- 경계를 보강해야 된다, 알겠냐?
- 알았습니다

제의할게 있어요- 뭐지?

내일부터 경계는 물론
무공연마도 보강해야겠어요

응, 넌 따로 임무가 있으니
3숙과 4숙께 맡겨라

- 물러가라
- 네

- 단비야
- 네

- 따라와라
- 갈께요

한심하군

제말 좀 들어보세요, 화내지말고
어서 앉으세요.. 네..

어서 아버님께 무릎꿇고
사죄를 해야지

아버님, 내가 잘못했어요
나도 살고 봐야잖아요

실은 잘못이 없어요, 적수가
안되는데도 싸워야 하나요?

그건 바보나 하는 짓이에요

궁창파의 장문인 내게 너같이
못난 아들이 있다니!

제발 무공 좀 연마해라

무공엔 취미가 없어요, 어차피
장문이 될것도 아니잖아요?

형은 틀리죠- 한심하구나

난 무공 대신 계산하는데는
일가견이 있어요

- 장부를 관리하면 한푼도 틀리지
않을 거예요 - 닥쳐라

- 장사를 하면 돈도 많이 벌수있어요
- 그만해

내일부턴 나가지 마라

계속 무공연마를 해야 돼

- 농담이겠죠, 사실 난..
- 닥쳐!

고음양이 쳐들어오기 전에
하산해서 선수를 치겠습니다

- 좋아, 조심해야 한다
- 네! 염려 마세요

- 하나
- 하나!

- 둘
- 둘!

- 셋
- 셋!

- 넷
- 넷!

- 다섯
- 다섯!

사부님이 속히 오시래요

열심히 해라- 네

열심히 할테니 염려 마세요

- 특히 너!
- 특히 난 열심히 할거예요

- 새로운 도박장이 생겼는데..
- 난 안가! 새집은 재수없어

미신이야..
- 미신이라구

힘써! 힘써!

- 뭐죠?
- 힘써! 힘써..

- 왜 갑자기 손님이 많지?
- 글쎄요

이상하군

- 이럴게 아니라 우선 가서노름이나 해야죠
- 가요

노름도 좋지만 장사도 배워야 돼

무슨 비결이 있는지한수 배워야겠어

힘써! 힘써, 힘써..

힘내라! 힘내, 힘내..

좀더! 더! 더..

힘내! 힘내, 힘내..

에이.. 망신이다

- 졌으면 돈을 내야죠
- 남자 망신을 다 시켰어..

대단하군

- 고마워- 그럼 잘 가세요

- 힘이 대단한 여자군요
- 또 없나요?

- 그 남자가 약했지
- 맞아요

- 맘대로 거세요..
- 한번 해봐

- 그만해요
- 상관마! 또 없나요?

- 또 없나?
- 내가 닷냥을 걸겠소

- 닷냥이래
- 좋아요

- 노름밑천은 남겨야죠
- 가요..

걱정마, 손목이 대나무 같아서
문제없이 이길 수 있어

맞아요, 맞아..

- 그럼 겨뤄볼까요?
- 잔말 말고 합시다

하나, 둘, 셋!

힘내라! 힘내, 힘내..

힘내라! 힘내..

힘내라..

힘내라, 힘내

넘어간다.. 어서..

역시 졌군.. 졌어..

당신이 졌어요

닷냥은 내거야

- 왜 이래요?
- 또 붙을 사람 있나요?

- 왜 이래요?
- 해봐, 해봐..

- 관둬요..
- 상관마

- 땀 좀 닦고 올테니 기다려요
- 빨리 나와

땀닦는다는건 핑계야겁먹었나봐

- 이럴 수가..
- 실력대로 했잖아요

- 아니야- 돈만 닷냥을 날렸어요

- 이상해! 여기서 기다려봐
- 아니.. 어딜 가요? 어딜..

금강주

이제 그만해요. 이미17냥을 벌었어요

낸들 하고 싶겠니? 손님도없는데
문닫을 순 없잖아

마님이 무예를 팔아돈을 벌잖아요?

어머니를 더 고생시킬 순 없어

- 그만 마셔요
- 상관마

계속 마시면 어쩌려고요?
몸 생각도 해야죠

- 어서 내놔
- 안돼요

내놔!

- 내 말좀 들어봐요
- 내놔!

이 술만 마시면 어떤 장사도
나한테는 못 당할거야

이제보니 금강주를 마셨군
이 교활한 것들!

- 왜 들어왔지? 나가!
- 가라고 하면 갈 사람 같아?

잘 들어, 닷냥을 돌려주면
기꺼이 꺼져주겠어

시합을 해서 진것을
여러사람이 봤어요

떫다는 건가요?

아.. 이건 적반하장도유분수지

- 금강주를 마신건 사기야
- 내가 마시는걸 봤어?

이리 내놔

어림없다! 술을 갖고 나가
다 폭로하겠어

- 어서 내놔!
- 닷냥을 돌려주면 줄께

날 겁탈하려고 했다고 할거야

- 거울도 없냐? 없으면 선물할께
- 무슨 말이야?

그 꼬락서니에 겁탈했다고 하면
누가 믿겠어?

맘대로 소리쳐봐, 비켜!

비켜!

아니.. 이건 20년 묵은
20냥짜리 술이야

- 어서 물어내
- 뭘 물어내? 네가 깬건데?

뭐라고? 죽고 싶냐?

- 내 술이.. 이럴수가!
- 저..

안돼

이것도 네가 깬거지 난 아냐꼼짝마!

게 섯거라

- 2공자, 왜 그래요?
- 온다! 와..

죽일 놈! 서라

- 여러분, 이쪽으로 오세요
- 뭐하는 거냐?

- 모두 내 말으 들어보시오
- 무슨 헛소리냐?

저 계집은 금강주를 마셔
힘이 세진거요

속은거니 돈을 받아내세요

- 돈을 내놔..
- 다 거짓말이에요

- 도망가자
- 서라

어서 돈을 돌려줘..

- 안 내놓으면 가만두지 않겠어
- 내놔! 내놔..

그만들 해요, 무슨 일이죠?

마침 잘 왔소, 딸이 금강주를 마시고
사기쳐서 팔씨름을 했소

네! 그래요..

- 그게 사실이냐?
- 장난한것 뿐이에요

- 장난이라니..?
- 어때서요?

- 돈을 돌려줘라
- 어머니..

돌려줘라

- 어서!
- 내놔! 어서 내놔..

- 죄송해요
- 이런 짓을 하다니 난 실망했소

죄송해요, 죄송해요..
- 나눠가져요

- 어서 가져가세요
- 자, 빨리와

- 미안해요
- 가졌으면 빨리 가요

- 잘났다! 잘났어, 사기꾼..
- 죄송해요.. 죄송해..

살펴가세요

왜 내 말을 안 듣지?

꼭 머슴애같잖냐? 남편될
집안은 체면을 중시해

이젠 규수답게 얌전해야지
이러면 제대로 시집가겠냐?

- 아가씨를 나무라지 마세요, 실은..
- 무슨 말이야? 빨리 치워

다시 내 손에 걸리면
그땐 용서하지 않겠어

저 낭자는 대체 누구지?

와.. 예쁘다.

- 어느 기루의 기녀지?
- 글쎄? 처음 보는데

와...예쁘다.

여복이 있구려
아마 당신이 맘에 있나보오

아름다운 그 모습에
꽃향기도 그윽하니

어디 가야 있을지
꿈속에서나 만날까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꽃도 지기 전에 따야 하나니..

- 낭자
- 앉으세요

무례인줄은 아오
정식으로 방문해야 하는데..

금의 음률이 너무나 청아하여
한번 더 듣고싶은 욕심에 왔소

별말씀을.. 과찬이에요, 술이나
나누면서 같이 연주를 할까요?

- 드시오
- 드세요

- 낭자의 성함은..
- 요선이라고 해요

요선? 요대의 선녀..그 자체군요

- 공자는요?
- 단옥루라고 하오

- 옥과 같이 영준하군요
- 놀리지 마시오, 한잔 더..

- 낭자, 자..
- 네

낭자는 귀한집 규수같은데
왜 기녀가 됐죠?

이유를 알고싶나요?

실은.. 공자 때문이에요

그래요

궁창파를 염탐하려고 했는데
스스로 걸려든 셈이죠

내 뜻대로 된거예요

자신의 뜻대로 된걸로 아는데..
내가 왜 왔는지 아시오?

난 고음양의 양녀 설안이
나타난걸 알았소

내 신분을 알고 있었군요

당신은 독주를 마셨어요

어리석군! 독주 따위에
당할 단옥루 같소?

죽여라

네 입장은 이해한다

고음양의 양녀가 아니었다면
술벗이 될 수도 있겠지

잔말 말고 어서 죽여라

죽이지는 않을거다
시킬 일이 있으니까!

너의 의부가 아끼는 물건이다

만약 미리 열어본다면 의부는
널 평생 원망할거다

단옥루, 속셈이 뭐냐?

두고보면 안다

서라

형

어딜 갔었지?

- 무공연마를 길게 했지
- 거짓말 말아라

몰래 하산한걸 모를줄 아냐?

네가 동생인게 창피하다

뭐가 창피하지? 무공 따위를
배우기 싫은게 잘못인가?

좋아, 무공이 싫으면
가서 닭이나 키워라

닭을? 농담이겠지

아니야! 하산해서 궁창파를
욕되게 하지마

- 농담마! 닭엔 취미없어
- 형이 시키는 대로 해

못들었나요? 닭을 키우래요

당연히 그런 벌을 받아야지
형의 분부가 바로 내뜻이다

염려 마세요제가 잘 타이를께요

너의 절반만 됐으면 좋겠다

첩자의 비합전서에 의하면
고음양은 한달내에

옥녀신공의 9단계를익힐거랍니다

큰일이구나..

만약 심한 자극을 받으면 어렵게 되죠

내 계획대로라면 곧 자극을
받아 주화입마될 겁니다

최소한 옥녀신공 9단계는 지연될 겁니다

- 뭘 믿고 장담하지?
- 선물을 보냈으니까요

아가씨, 아가씨..

설안아, 돌아왔구나
난 몹시 걱정을 했어

- 의부님은 어디에 계시죠?
- 내실에

의부님

- 들어와
- 네

- 어떠냐? 단옥루의 목은?
- 계획을 실패했어요

- 내 신분을 알았어요
- 이유가 뭐지?

- 첩자가 있나봐요
- 첩자?

- 그게 누구지?
- 모르지만 알아내겠어요

이럴 수가.. 네 신분을 알았다면
왜 놔줬지?

이걸 전하래요

- 조심하세요
- 독이 있을지도..

내 공력으론 어떤 독도
겁낼 필요가 없다

비켜서라

성창, 성창.. 성창의 귀야..
난 금방 알 수 있어

의부님, 의부님..
- 사부님

- 의부님
- 사부님

의부님!

의부님..

원기가 손상돼 당분간 쉬어야 돼요

단옥루! 악랄하군

교아, 네가 첩자였군
- 아녜요.. 아가씨

고음양은 주화입마되다..네가 겁도 없구나

내 심복까지 매수하다니..

너희들은 편하겠다
먹고 자고 시중도 받고

나만 고생이군..

똥싸지마! 안돼! 그만..
그만 싸라니까! 이놈이..

죽고 싶냐? 서라! 서..
이놈이 겁도 없이..

서라.. 죽고싶냐?

닭똥이야.. 와.. 냄새

- 맛이 어때?
- 나가자구요

- 냄새가 지독해요
- 너희는 나보다 낫다

왜 이모양이 됐죠?

- 조만간에 나도 닭이 되겠어
- 이미 닭이 됐는데요

- 형이 너무한것 같아요
- 맞아요! 나도 못 봐주겠어

- 못봐준다고?- 네

그럼 닭똥이나 치워줘

닭똥을 치우는건 좋지만
계속 이럴 순 없잖아요?

몰래 하산한 것이
큰죄를 진것도 아니잖아요

나도 속이 뒤집힌다구!

헌데 아버지는 형의 말만 믿는거야

난 궁창산에선 아무 가치가없어! 없다구

장문인이 왜 싫어하죠?

솔직히 말해서 형은 총명해요

그래, 그건 사실이야

너무 움츠릴것 없어요

2공자도 무공에 열중하면
안될 것이 없죠

형은 2공자보다 조금나을 뿐이죠

조금?

네! 코딱지만큼..
허나노름엔 적수가 못되죠

그야 당연하지

따지고 보면 두사람 다
장문인의 아들이잖아요?

헌데 이꼴이 뭐죠?

다음엔 돼지우리를 맡길지도 몰라요

더 비참해지죠

맞아! 당할 수만은 없어
가서 따져봐야겠어

그래야 남자죠

무공연마의 기본정신은
망정, 망아, 망물이다

망정이라 함은 사소한 감정에
얽매이지 말라는 거다

망아는 자신을 잊으라는 거고

망물은 주위의 사물에 집착을
말라는 뜻이다, 알겠느냐?

형!

할말이 있어

지금은 교습중이야 네 할일은 다 했냐?

할 일이라니? 그건 내가할 일이 아니잖아?

- 잠시만 기다려라
- 네

따라와라

할 말이 있으면 해봐

나도 장문인의 아들인데
왜 업신여기지?

뭐라고?

어째서 아버님께 고자질해서
닭똥을 치우게 하는거지?

난 너하고 장난할 시간이 없어

- 잠깐! 말하기도 싫다는 거야?
난 동생이지 개가 아니야

- 할일이 없으면 나가서 일해
- 좋아! 같이 닭똘을 치우자

무공을 믿고 그러는데
나도 할 수 있어

않하는것 뿐이지!

좋아

무공을 잘 한다면 내 대신
다른 제자들을 가르쳐봐

좋아

- 가봐
- 잠깐!

왜? 자신이 없어?

가자구!

단비가 지도할테니 열심히 배워라

여러분, 오늘은 내가..가르치겠다

사실.. 무학이란건.. 간단하다

잘 알거야

말 안하면 모르겠지만 내가 말하면..

알게 될거야

무공을 즉 호신술이며 싸움이야

싸움은 말이 필요없어
행동이 앞서야 하잖아?

행동을 취하려면 먼저 무기가 필요해

너희 둘이 시범을 보여라

- 머리를 공격하면 어쩌지?
- 어쩌지?

피해야지

- 다리를 공격하면?
- 껑충 뛰어야죠

- 맞았어! 상대가 묵사발 되면?
- 어쩌지?

도망가야지

- 자기가 붙잡히면 어쩌지?
- 어떡하죠?

- 미안하다고 해야지
- 맞아.. 맞아..

맞을 필요는 없잖아? 간단해

사과하고 절하고 같이
술 마시고 만두를 먹으며

- 손잡고서 친구가 된다면다 해결되잖아?
- 맞아..

재미있는 구경이 있나보죠?

가보자

- 누가 내 손발을 채워주세요
- 네가 나가봐, 어서..

비켜요! 마술이군

- 술집의 그 계집인데요?
- 그렇군, 또 사기야

손을 묶었으니 이젠 발을..

다 됐어요

고마워요, 모두 보았다시피
난 손발이 묶여있어요

- 걷기도 불편해요
- 열쇠도 없이 열겠다는거군

- 열쇠가 없이 이걸 풀겠습니다
- 난 사숙한테 벌써 배웠어

- 그래요?
- 그래

자.. 잘 보세요, 기막힌 재주니
눈을 깜박거리지 마세요

와.. 대단하네..

고마워요, 고마워

고마워요, 고마워요..

- 사소한 잔재주에 불과해
- 맞아

- 이제보니 바로 너희들이군- 어쩔래?

- 마침 잘 만났다
- 이봐..

손 놔! 부정타

부정 좋아하네! 오늘 배상을안하면
가만두지 않겠어

전에는 금강주로 사기를 치더니
이번엔 또 속임수를 쓰는군

헌데 배상하라고?
지금 날 놀리는 거냐?

이..

떫으냐?

젊은이, 말 조심해
속임수라니? 진짜 실력이야

우린 안 속아요, 우린 공자께선
여덟살때 이미 다 배웠어요

- 해낼 수 있겠나?
- 식은죽 먹기죠

좋아, 해내면 내가 큰절을 두번 하지

절은 필요없고 술단지를깬것을
없는 일로 치고

- 다신 귀찮게 굴지 마시오
- 좋아, 약속할께

꽉 채워, 쉽게 풀면재미없으니까

자!

여러분, 재주를 보여줄테니
눈을 깜박거리지 마시오

보라구!

- 배웠다면서 왜 못 풀죠?
- 여덟살때 이미..

- 이건 좀 틀린가봐
- 식은죽 먹기라면서?

네! 미안해요, 죄송해요
내가 졌으니 좀 풀어주세요

풀어달라고? 열쇠는
아가씨가 가졌는데..

그 깡패같은..

아가씨에게 열쇠를 빌리러 왔어요

그래?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이것도 인연이군

- 대단한 재주더군요
- 네

한번 풀어보시오

뭘 착각하고 있군
여긴 열쇠점이 아닌데..

- 어서 딴데로 가보시지
- 아.. 피곤해

- 좀 열어주시죠..
- 네..

내 발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애원을 한다면..

열어 줄수도 있지

뭐라고..

무릎을 꿇는 것도 좋지만
꼭 그래야만 되겠소?

그건 좀 너무하고..
수고비를줄테니 어서 열어주시오

- 뭣이? 돈이면 다냐? 가봐!
- 아.. 조심..

싫으면 관둬! 집에 가면
얼마든지 열 수가 있어

- 그럼 어서 가서 열어봐
- 얼씨구.. 이것 봐라

진정해.. 가자구

좋아

왜 그러는거야?

- 너무 무거워
- 어서 가자

이대로 돌아가면 난 맞아죽을거야

- 계속 하자..
- 네, 계속해요

뭐하는 거죠?

비호공을 연마중이야

- 메뚜기공이죠
- 그래, 메뚜기공이야

- 알았지?
- 가자..

계속 뛰어요, 어서..

- 새로운 무공이군..
- 가자..

- 다행이다, 똑똑한데..
- 물론이죠

이젠 나와야죠

- 아무도 없나?
- 없어요, 어서..

- 이게 다 뭐지?
- 좀 보자

- 이것 좀 봐요
- 좋군..

- 천년인삼이군..
- 야! 뭐하는 거냐?

- 뭐요?
- 독식하려고?

- 망정주의 비법이에요
- 좀 보자

- 마시면 황홀해진대..
- 내가 발견한거야

이건 내꺼야!

나중에 읽고 우선 이것을 끊을
기구를 찾아봐야지

- 찾아봐
- 그래..

무슨 소리지? 가보자

힘을 내라! 자, 빨리..

들었지? 가보자

- 안돼..
- 비켜! 가보자

2공자, 2공자..

사람살려..

그는 우리 장문인의 아들이야
우리 장문인이 가만 안둘거다

- 어서 놔줘라
- 어서 놔라

단해의 아들이라고?

잘됐다, 널 방패로 삼으면 되겠구나